반려동물의 나이가 많거나 관절 수술을 받았던 적이 있다면 생각해봐야 할 질환인 퇴행성 관절염 검사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퇴행성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DJD, Degenerative Joint Disease)이란 관절을 이루는 관절연골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 질병이다.
특히 강아지 고양이는 고관절 이형성증(hip dysplasia)에 의해 2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 원인
원발성(일차성) 퇴행성 관절염은 특별한 원인이 없어도 나이가 들게 됨에 따라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노화 반응입니다.
속발성(이차성)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이 구조적으로 이상이 있거나 불안정해지는 등의 온전치 못한 상황에서 나타나며, 원발성 보다 더 많습니다.
질환 발생
보통은 중형,대형견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이들은 관절 구조에 약간만 이상이 생겨도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하기 쉽습니다.
비만이 심하거나, 운동량이 과도하면 질환이 빨리 진행될 수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 증세
이럴때 관절염을 의심해 보세요.
- 다리를 절뚝거리며 걷는다.
- 누웠다가 일어날 때 힘들어 한다.
- 잘 뛰어 오르지 못한다.
- 미끄러운 바닥에서 걷거나 서있기 힘들어 한다.
- 산책을 거부한다.
- 자세 잡는 것을 어려워 한다.
- 쓰다듬을 때 아파한다.
- 관절 부위를 핥거나 무는 행동을 한다.
질환 예방 관리
예방과 관리에 가장 중요한 것은 가벼운 체중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운동을 제한하고, 무리한 관절 사용을 줄이는 만큼 연골 손상을 예방할 수 있으며, 연골보호제를 먹이는 것도 좋습니다.
위와 같이 몇 가지만 해줘도 당장 효과를 볼 수 있으며, 관절은 운이 좋으면 평생 잘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조기 진단
퇴행성 관절염이 염려되는 경우, 미리 펜힙(PennHIP) 검사를 진행합니다.
펜힙 검사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개발된 검사로 고관절의 유전적인 불안정성 정도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검사
신체 검사와 방사선(X-ray) 검사를 통해 진단하며, 퇴행성 관절염이 의심된다면 당장이라도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절염 치료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치료의 목표는 퇴행성 관절염이 심해지지 않게 속도를 늦추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진행되는 치료로는 체중조절, 물리치료, 보조제 복용이 있고 임상증상이 심해졌다면 운동제한, 내복약 복용, 관절주사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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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제공되는 정보들은 반려동물 각 개체 별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므로 구체적인 사항은 반드시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수의사와 상담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