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깜찍한 귀여운 고양이 아메리칸 컬(American Curl)은 귀가 얼굴로부터 뒤쪽으로 휘어져 머리 후면 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 포스트에서는 아메리칸 컬 고양이의 기원과 특징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아메리칸 컬 기원
발견
1981년에 캘리포니아에서 유기묘로 발견된 검은색 암컷 냐옹이를 입양한 사람이 이름을 슈라미스(Shulamith)라고 이름 지었으며, 슈라미스가 낳은 새끼 고양이 역시 귀가 말린 모습이었습니다.
이로써 슈라미스는 오늘날의 모든 아메리칸 컬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인정
아메리칸 컬은 1986년에 처음으로 고양이 전시회에서 참여하였고, 1992년에는 롱헤어 품종이 국제 고양이 협회(The International Cat Association, TICA)로부터 챔피언십 등급을 받았습니다.
1999년에는 롱헤어, 숏헤어 부문 모두에서 고양이 애호가 협회(Cat Fanciers’ Association, CFA) 챔피언십 클래스로 첫 입성한 종이 되었습니다.
외모
깜찍한 귀
태어날 때는 일반적인 고양이의 귀와 비슷하지만 자라면서 귀가 뒤로 말려가는 특성을 보이게 되며, 보통은 90도에서 180도 사이로 말리게 됩니다.
귀가 뒤로 말리는 것은 태어난 지 48시간 정도 되면 대부분 말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4개월 정도 후에는 귀가 더 이상 말리지 않으며, 귀의 아랫부분은 단단하고 뻣뻣하고, 귀 끝은 말랑말랑 합니다.
크기
아메리칸 컬이 큰 고양이 종류에 속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 큰 냐옹이 몸무게는 3-5kg 이며, 보통 수준의 근육질에 잘 조화된 몸매를 가지고 있습니다.
털
털은 롱헤어, 숏헤어 모두 가능하며, 다른 고양이 품종 보다는 털이 덜 빠지나, 키우는 데 알러지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색상과 패턴을 가질 수 있으며, 질감은 부드럽고 광택이 있습니다.
아메리칸 컬 성격
애정 어린 동반자
주인과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며, 애정 어린 동반자로서 사랑을 주고 받는 것을 즐깁니다. 그들은 주인을 따라다니기를 좋아하며, 주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즐깁니다.
호기심과 지능
호기심이 많고 매우 지능적인 고양이로서, 새로운 것을 탐험하고 배우는 것을 즐깁니다. 그들은 퍼즐 장난감이나 트릭을 배우는 데 흥미를 느낍니다.
사교성
사교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 가족 구성원들과 잘 어울리며, 다른 애완동물과도 잘 지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들은 친근하게 상호 작용하며 즐겁게 놀이할 줄 아는 고양이 입니다.
놀이와 활동성
놀이와 활동을 즐깁니다. 그들은 장난감과 놀이를 통해 에너지를 발산하고 실외에서 산책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를 통해 고양이의 신체적, 정신적 운동이 증진되며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주의 사항
아메리칸 컬은 특정 유전 질환에 취약함 없이 일반적으로 건강한 고양이 품종이라고 인식되고 있으나, 다른 품종들과 마찬가지로 생활하면서 질병이나 건강 약화로 발전될 가능성은 항상 존재합니다.
귀 건강
독특한 귀 형태 때문에 일부는 귀 통로가 좁게 태어날 수 있는데, 이런 좁은 통로는 귀지 관리가 어려워 귀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귀를 자주 검사하여 냐옹이 건강을 잘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귀에서 냄새가 나거나, 붉은 반점, 염증이 발견되면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반드시 동물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털 관리
숏헤어인 경우, 4~7일에 한번 정도 빗질만 해줘도 충분이 털 관리가 됩니다.
롱헤어인 경우, 엉키거나 각종 먼지, 진드기, 액체 등이 쉽게 엉겨 붙을 수 있기 때문에 이틀에 한번 정도는 그루밍을 해줘야합니다.
주의와 놀이 필요
활발하고 활동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인의 주의와 놀이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들은 자극이 부족하면 심심해 하고 행동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외로움에 대한 불만
혼자 있기를 좋아하지 않으며, 너무 오랫동안 혼자 두면 외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주인이 자주 외출하거나 바쁜 일정을 갖고 있다면, 적절한 돌봄과 주의를 제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