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발정을 해소해 줄 수 없다면... 고양이 중성화 수술이 최선! - 말캉

집냥이는 주로 집안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임신할 일이 거의 없지만

발정기가 되면 다양한 발정 증상이 나타나며,

발정 스트레스가 상당하여 냐옹이와 반려인 모두 힘들어 합니다.

고양이 중성화를 고민하게 되요

캣콜링 뿐만 아니라, 성호르몬에 의한 체내 밸런스가 달라지면서

아래와 같은 다양한 발정기 증상을 나타내는데,

중성화 수술을 하면 발정기 증상들이 크게 줄어 듭니다.

집 밖으로 나가려고 한다
생식기를 자꾸 핥는다
배변을 여기저기 뿌린다
가구나 물건 등에 몸을 자꾸 문지른다
자극에 민감하고 날카롭게 반응한다
스프레이 증상을 보인다

발정은 언제?

발정기는 번식할 수 있는 기간을 의미해요.

암컷은 주기적으로 발정기가 찾아오는데,

최초 발정기는 생후 6개월~1년 사이에 나타나고, 보통 1년에 3,4번 반복되며, 한번 시작되면 2주~3주 정도 계속됩니다.

수컷은 암컷 자극에 반응하여 아무때나 나타납니다.

동물복지를 생각해요

고양이는 일 년에 2번 번식을 하고, 한 번에 여러 마리의 새끼를 낳기 때문에 개체 수가 계속 늘어나게 됩니다.

키우는 고양이가 계속 임신, 출산을 반복한다면,

이를 감당하기가 너무 어렵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적절한 개체 수가 사람들과 어울려서 사는 것이 더 행복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질병 위험을 낮춰줘요

수컷은 고환 종양, 전립선 비대 등 생식기 관련 질병 발생 위험성이 크게 감소됩니다.

암컷은 자궁축농증, 난소암, 유방암, 유선종양과 같은 질병 가능성이 상당히 낮아 집니다.

중성화 수술하기 좋은 시점

위에 기술한 여러 요소들을 생각하여 중성화 수술을 결정하였다면,

암컷과 수컷 모두 첫 발정이 나타나기 전에 진행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

생후 6개월~7개월 전후

품종과 건강 상태에 따라서 차이가 있겠지만,

암컷 고양이는 보통 생후 7개월 전후,

수컷 고양이는 생후 6개월 전후로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구가 작으면 좀 늦게

체중이 2kg 을 넘은 상태에서 진행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체구가 좀 작으면 1,2개월 늦게 하는 것이 좋아요.

중성화 부작용

뼈, 근육 질환 가능성 증가

체내에서 분비되는 성호르몬은 번식 능력 뿐만 아니라 뼈와 근육 등의 성장에도 영향을 줍니다.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과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이 중단될 경우,

관절 질환, 인대 파열 등과 같은 정형외과 질환에 취약해 질 수 있어요.

수술 후 뚱냥이가 될 수 있어요

수술 후 성호르몬 불균형으로 근육량이 감소하고, 체지방량이 증가하여 뚱냥이로 변할 가능성이 높아져요.

수술 후 안정이 되면 꾸준히 운동을 시켜 근육량을 늘려주도록 하며,

탄수화물이 낮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사 급여를 챙겨주고,

과식을 하지 않도록 보호자가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심장 혈관육종, 방광염 증가

심장 혈관육종과 같은 일부 질환의 가능성이 오히려 더 높아질 수 있으며,

수컷 경우 방광염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 집니다.

중성화 수술은 어떻게 진행되나?

수술 전 검사

기본적인 혈액 검사로 마취와 수술이 가능한 상태인지를 확인합니다.
빈혈, 염증, 탈수 등 기본적인 영양과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다면 수술은 정상적으로 진행합니다.

수술

마취 후 진행하며, 수컷의 수술 시간은 대략 5~10분 정도 소요되고, 암컷은 개복 수술을 하기 때문에 30분 내외 소요됩니다.

수컷은 고환 아래쪽 피부를 살짝 절개해 고환을 제거 한 후 봉합하는 과정으로 진행합니다.
암컷은 자궁 위쪽 복강을 최소한으로 절개해 자궁과 난소를 제거하며, 피내봉합수술을 통해 마무리 진행합니다.

수술 후 회복

수술 후 처치 주사와 항생제를 주사 합니다.
회복기간은 보통 약 일주일 후면 수술부위가 깨끗하게 아물게 됩니다.

수술 후 챙겨야 할 것들

수술 후 경과는 냐옹이 마다 다를 수 있어요.

음식 섭취나 물 마시는 것을 힘들어 하는 증상이 며칠 동안 계속되거나,

통증을 심하게 느끼면 즉시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넥카라 착용

수술한 암컷에겐 목에 목카라(엘리자베스 카라)를 부착하게 되는데,

냐옹이는 본능적으로 봉합한 부위를 핥고 뜯으려 하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착용하는 것이 좋아요.

고양이 중성화 FAQ

발정난 암컷 고양이도 중성화 수술이 가능한가요?

발정난 상태에서도 수술이 가능하지만 발정난 암컷 고양이는 난소에 혈관이 발달되어 있어서 수술 시 출혈이 많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발정된 상태는 이미 생성된 호르몬 영향으로 수술 후에도 일정 시간 유지될 수 있습니다.

7개월된 고양이인데 몸이 작아요. 수술 언제 하면 좋은가요?

암컷인 경우 전신마취 후에 개복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2kg 이상 몸 무게가 된 후 진행하는 것을 좋아요. 수의사와 상태를 점검한 후 수술 시점을 잡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되는 정보들은 반려동물 각 개체 별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므로 구체적인 사항은 반드시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수의사와 상담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양이 발정을 해소해 줄 수 없다면… 고양이 중성화 수술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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