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토’는 생존 방어 반응이라고…@원인, 대처법

아픈 거 같지도 않은데 냐옹이가 왜 자주 토하는 걸까?

“켁켁” 거리면서 목 부분에서 토를 하는 구토는 크게 걱정할 필요 없는데,

“꿀렁꿀렁” 몸 통 전체를 움직이면서 하는 구토는 관심을 기울여 돌봐줘야 합니다.

고양이가 구토를 하는 이유는 다양하며,

이 중에서 병원에 바로 데리고 가야 하는 상황도 있으니 잘 살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켁켁” 소리 내는 구토

고양이는 일단 입을 통해서 삼킨 후, 먹을 만 한 것인지 판단하여 의심스러우면 뱉어내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삼킨 후 소화 힘들다 판단되면 토한다

사람은 입에서 씹고 소화 시키면서 식도를 통해 위로 보내는 데,

고양이는 일단 삼킨 다음 께름직 하거나 소화를 못 시키겠다고 판단되면 음식물을 토해 내는 것입니다.

주로 뼈 조각 등 이물을 삼키거나, 새로운 사료에 거부감을 느끼거나, 헤어볼(‘헤어볼토‘)이 생기거나 하는 경우에 토해내게 됩니다.

위까지 도달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고양이 식도는 사람과 달리 수평으로 위치해 있으며,

식도 후반부는 수축 능력이 떨어지는 평평한 평활근으로 되어 있어서 음식이 위까지 도달하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사료를 먹자마자 사료 알갱이를 토하는 ‘고양이 사료토‘는 식도에 정체된 사료를 토하는 것입니다.

크게 위험한 상황은 아니다

“켁켁” 소리를 내면서 토하는 것은 주로 식도에 머무르고 있는 것들을 뱉어 내는 것이며,

질병 위험성은 크게 염려할 필요 없는 현상입니다.

사료나 간식 등을 먹고 구토 한 후에도 활력과 식욕이 정상적이라면 조금 더 지켜봐도 됩니다.

“꿀렁꿀렁” 배 부분을 움직이는 구토

위에 들어있는 음식물을 토해낼 때 “꿀렁꿀렁” 하면서 토해내게 되는데,

원인에 따라 구토의 색이나 형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거품이 있는 투명한 토

급하게 마신 물이나 식도에 쌓여 있는 침이 역류해 나온 구토이며,

약간의 위액이 포함되어 있어 끈적거리고 점도가 있습니다.

👉 한두 번 구토 증세로 병원에 갈 필요는 없는 상태입니다.

투명한 노란색 토

일명 ‘공복 구토‘라고 하는 것으로, 주로 공복에 하는 구토로 새벽이나 아침에 구토를 자주 한다면 사료를 조금 더 주고 관찰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오래 지속되면 만성 구토로 발전될 수도 있기 때문에 병원 진료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녹색의 담즙이나 피가 섞인 토

• 짙은 갈색이나 검은색인 경우 : 상부 소장에서의 출혈이 원인
• 붉은색인 경우 : 위나 식도에서의 출혈이 원인
• 녹색인 경우 : 담즙과 소장의 내용물 일부가 섞인 것이 원인

👉 가급적 빨리 병원 진료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병원에 가야 할 구토는?

먹으면 안되는 음식을 먹은 경우

고양이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을 먹고 구토를 하는 경우 바로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고양이가 먹으면 좋지 않은 음식으로는 초콜릿, 유제품, 날생선, 카페인, 견과류, 양파 등이 대표적 입니다.

색깔이 있는 구토 하는 경우

구토의 색상이 붉은색, 짙은 갈색, 녹색의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 데리고 가야 합니다.

구토 후 발열이 있는 경우

구토 후 발열이 있다는 것은 전신 반응이 있다는 것을 의미함으로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할 점

하루 3회 이상 구토를 하거나, 계속 토를 하여 체중이 감소된다면 병원에서 진료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른 증상이 동반되면 위험할 수 있다

만약 구토를 하는데 설사, 무기력, 고열, 혈뇨, 웅크림, 빈뇨 등을 동반하면 응급 상황 일 수 있으니 병원에 바로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 토 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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