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폴 털이 날려도 모든 고양이는 정말 사랑스럽죠:)
하지만, 거실 바닥에 햇빛이 스며들면 뽀얗게 보이는 냐옹이 털로 인해
한번쯤은 털 안빠지는 고양이를 키워볼까하고 생각해본 반려인들이 많을 겁니다.
털갈이는 고양이 생활의 자연스러운 부분이지만, 일부 품종은 털갈이가 적거나, 낮은 고양이 알러지 특성을 나타내기도 한답니다.
아래에 소개하는 품종들은 털이 비교적 덜 빠지는 냐옹이들이지만, 아예 안빠지는 것은 아니에요.
무털 고양이로 알려진 스핑크스 고양이도 솜털이 있어서 조금의 털빠짐이 있기는 합니다.
털 안빠지는 고양이 종류
일반적으로 이중모로된 더블코트 냐옹이 보다는 싱글코트 고양이 품종이 털빠짐이 덜하며, 단모종 고양이가 장모종 보다는 덜 한 편에 속해요.
좀 더 깔끔한 거실과 알러지가 적은 고양이를 원하는 반려인에게 추천할만한 고양이 품종들을 알아 보겠습니다.
1. 스핑크스 Sphynx
스핑크스는 유전적 변이로 털이 없는 고양이가 되었으며, 고양이 알러지가 적은 냐옹이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최상의 선택 중 하나 입니다.
일부 스핑크스는 몸에 약간의 복숭아털과 비슷한 털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스핑크스 고양이는 외향적이고 다정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어 외향적인 반려묘를 찾는 가족에게 이상적입니다.
2. 벵갈 Bengal
독특하고, 화려한 얼룩과 표범 모양의 눈부신 털로 유명한 뱅골 고양이는 야생 친척을 떠올리게 합니다.
벵갈은 완전한 저자극성(hypoallergenic)은 아니지만, 다른 품종에 비해 털빠짐이 훨씬 적습니다.
아름다운 점박이 털과 활동적인 성향으로 인해 이국적으로 보이고, 털이 적은 고양이를 찾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선택이 됩니다.
3. 샴 Siamese
샴 고양이는 눈에 띄는 파란색 아몬드 모양의 눈과 매끈한 털로 유명하며, 약간의 털이 빠지기는 하지만 다른 품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주 적어요.
샴은 또한 사교적이어서 사람들 주위에 있고 수다 떨기를 좋아합니다.
4. 러시안 블루 Russian Blue
러시안 블루는 뚜렷한 은색 블루로 알려진 짧으면서 부드럽고 촘촘한 더블 코트를 가지고 있으며, 털갈이가 거의 없어요.
우아하고 근육질인 중형 품종이며, 온화하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알려져 있어 조용하고 관리가 덜 필요한 애완동물 입니다.
5. 데본 렉스 Devon Rex
데본 렉스 털은 짧고 부드러우며, 최소한으로 빠지는 곱슬털로 저자극성 입니다.
중간 크기의 몸과 길쭉한 다리, 일반적으로 삼각형 모양의 얼굴을 가지고 있으며, 삼각형 모양의 큰 귀를 가지고 있어요.
활발하고 호기심이 많으며, 지적이며 학습력이 뛰어나 사람들과의 상호 작용을 즐기는 편입니다.
6. 코니쉬 렉스 Cornish Rex
데본 렉스와 유사하게 코니쉬 렉스도 털이 거의 빠지지 않는 독특한 곱슬털을 가지고 있어요.
매우 활동적이며 주인과 상호 작용하는 것을 좋아하여 재미 있고 매력적인 애완동물 입니다.
7. 버미즈 Burmese
버미즈는 다른 품종보다 털이 적은 짧고 고운 털을 가진 작은 고양이입니다.
주인에 대한 애정이 많아서 가능한 한 주인 옆에 있고 싶어하지만 지나치게 요구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8. 엑조틱 숏헤어 Exotic Shorthair
엑조틱 숏헤어는 종종 짧은 털 페르시안 고양이로 불리며, 짙고 빽빽한 털은 털빠짐을 최소화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죽은 털을 제대로 제거하기 위해 약간의 빗질이 필요합니다.
차분하고 느긋한 품종으로 애정적이며, 아파트 환경이나 시골 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습니다.
9. 오리엔탈 숏헤어 Oriental Shorthair
오리엔탈 숏헤어는 시암(샴) 고양이와 마찬가지로 길고 날씬하며, 그리 미용이 어렵지 않다고 합니다.
다양한 색상과 패턴으로 태어날 수 있으며, 애정적이고 즐거운 품종으로 주목 받기를 좋아합니다.
10. 봄베이 Bombay
봄베이의 매끄러운 검은 털은 작은 팬더(panther) 처럼 보이게 하며, 짧고 단단한 털은 다른 품종과 비교하여 털빠짐이 적습니다.
똑똑하고 탐구심이 많으며 외향적이고, 사교성이 좋아요.
11. 민스킨 Minskin
스핑크스와 먼치킨 품종의 교배로 태어난 민스킨은 얼굴, 귀, 코, 다리 및 꼬리에 촘촘하고 부드러운 털 패치가 있는 많지 않은 털을 가지고 있어요.
털은 다양한 색상과 패턴이며, 털빠짐은 매우 적습니다.
다리가 짧지만 운동 능력이 뛰어나고, 장난기가 많아요.
그 외에도 알러지 없는 고양이 종류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추천드려요!
강아지 털빠짐 FAQ
털이 적게 빠지면 고양이 알러지가 없나요?
털빠짐이 적은 고양이라고 해서 반드시 고양이 알러지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고양이 알러지의 주요 원인은 고양이의 털에 존재하는 알레르겐(allergen)인데, 이 알레르겐은 고양이의 털 뿐만 아니라 침, 비듬, 모낭에서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고양이의 털이 적게 빠진다고 해도, 다른 알레르겐 원인으로 인해 고양이 알러지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털빠짐이 가장 적은 고양이 품종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털이 잘 안빠지는 고양이로는 스핑크스, 데본렉스, 민스킨, 러시안 블루 등이 대표적입니다.
스핑크스 같이 무털 냐옹이들은 털이 없기 때문에 세심하게 관리해 주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장모 보다는 단모 고양이가 관리가 쉬운 고양이에요.
*강아지 건강검진 프로그램에 대해 살펴 보세요.
제공되는 정보들은 반려동물 각 개체 별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므로 구체적인 사항은 반드시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수의사와 상담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