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고관절 질환 검사

강아지, 고양이 고관절 질환 검사와 치료에 중요한 고관절 이형성증 아탈구 검사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고관절

고관절은 골반과 대퇴골(다리뼈)을 연결하는 소켓 모양 관절입니다.

관절 주변을 섬유성 연골조직이 둘러싸고 있어 다양한 방향의 고관절 움직임을 조율해 주는 기능을 합니다.

강아지 고관절 구조

고관절 이형성

고관절에 아탈구(부분 탈구), 탈구, 변형, 염증 등이 발생하면 통증을 유발합니다.

이러한 고관절 질환 과정 전반을 고관절 이형성(Hip Dysplasia)이라고 합니다.


이형성증

이형성증은 고관절, 특히 대퇴골두를 감싸는 비구의 발달이 불충분한 상태를 가리킵니다.

생후 초기에 고관절 불안정성(instability)이 나타나며 그로 인해 아탈구(sublucation)가 유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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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source : amc.seoul.kr

이형성 발생

이형성증은 환경적 및 호르몬 요인보다는 유전적인 요인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통 성장이 급속히 이루어지는 6개월~2년령 사이에 많이 발생합니다.

강아지 고양이

개와 고양이 모두에서 발생 가능하지만, 특히 세퍼드와 레트리버 같은 대형견 품종에 많이 발생합니다.

소형견의 경우 중년 이상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형견의 최대 취약점은 슬개골이고, 중형견 이상의 최대 취약점은 고관절이형성증이나 퇴행성 관절염 같은 고관절 질환입니다.

이형성 증상

초기에는 무증상 또는 가벼운 보행 이상을 보이다가 점차 악화됩니다.

다리 근육이 약해지면서 근육 위축으로 이어져 다리를 더 안 쓰게 되는 상황으로 진행됩니다.

이럴때 고관절 이형성 의심해 보세요.

  • 뒷다리를 들고 다니는 증상
  • 통증으로 절뚝거리는 걸음걸이
  • 엉덩이쪽을 만지면 아파하거나 거부하는 반응
  • 활동적인 강아지가 운동을 거부함
  • 침대나 계단 등에 오르는 것을 머뭇거림

고관절 아탈구

아탈구

아탈구(부분 탈구)란 고관절이 탈구되기 전 단계, 즉 아직 관절이 완전히 빠지기 전 단계인 상태를 뜻합니다.

고관절 내 관골구의 발육부진 혹은 변형으로 고관절이 이완되어 아탈구 또는 탈구가 진행됩니다.

관절염 진행

아탈구 혹은 탈구가 발생하면 관절염으로 진행되어 뼈나 관절이 변형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아탈구에서 관절염으로 진행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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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질환 검사

관절이 변형되면 수술이 불가피하며, 약물 치료로는 통증만 줄일 뿐 질환의 진행을 막을 수 없습니다.

고관절은 체중을 많이 지지하는 관절이므로 초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신체 검사

기본적으로 전반적인 신체검사, 정형외과 검사와 신경계 검사를 통해 고관절의 이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방사선(X-ray) 검사

고관절 이형성 확인을 위하여 기본적으로 필요한 검사이며, 촬영을 위해 마취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관절경 검사

관절 내시경을 통해서 연골이나 인대 등의 상태를 직접적으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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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방사선 검사에 대해 알아 보세요.

Notice

제공되는 정보들은 반려동물 각 개체 별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므로 구체적인 사항은 반드시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수의사와 상담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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