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강아지 발작(경련) 증상과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처음 마주치는 상황에 당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보호자는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중요한 내용이기 때문에 강아지를 키우신다면 꼭 끝까지 읽어 침착하게 대응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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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발작
강아지 발작 증상을 처음으로 마주하게 되면 보호자들은 당황 할 수밖에 없습니다. 마치 사람의 간질처럼 심한 떨림과 함께 고통에 몸부림 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인데요. 이럴 때 보호자는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 할 수 있어야 합니다 !
1. 발작 증상
출처 : Dustin Deweerd
강아지의 발작 증상은 전신에 걸쳐 나타날 수도 있고, 국소 부위에만 나타날 수도 있으며 다음과 같은 발작 징후를 보여줍니다.
- 몸이 뻣뻣하게 경직 된다
- 과도하게 침을 흘린다
- 보호자를 알아보지 못하고 행동을 멈춘다
- 방향 감각을 상실한다
- 서서히 몸이 떨리기 시작한다
- 수영 하듯 발을 휘젓는 패들링을 한다
- 격렬한 몸의 떨림과 함께 의식이 없어진다
- 때때로 배뇨/배설을 할 수 있다
하지만, 발작은 갑자기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몇 일 전 혹은 몇 시간 전부터 전조 증상이 있는데요. 강아지가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면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2. 발작 단계
강아지가 경련 하는 모습을 보면 두렵고 당황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몇 분 전까지만 해도 멀쩡하게 애교 부리고 꼬리를 흔들던 아이의 몸이 뻣뻣하게 굳고 몸을 떨면서 불러도 반응이 없기 때문이죠.
출처 : Our Pets Health
- 전구기 : 흥분하거나 쉬지 않고 집중을 못하는 등 비정상적인 행동
- 전조 : 주변을 서성 거리며 걷기, 아무거나 핥거나 삼키려 하고 침을 흘리거나 구토 등을 일으킴, 숨거나 한 곳을 응시하고 있음, 평소와 달리 울부짖거나 흥분 하는 등의 행동
- 발작 : 행동을 멈추고 이상하게 주저 앉음, 의식을 잃어 불러도 반응이 없으며 몸이 뻣뻣하게 경직되어 패들링을 함, 배변/배뇨를 할 수도 있으며 몸이 심하게 떨림
- 발작후기 : 경련은 멈췄지만 여전히 정상 상태가 아님, 방향 감각이 없으며, 운동 신경에 이상이 있는 상태로 정상화 될 때까지 몇 시간이 걸릴 수도 있음
강아지 발작 원인
우선 강아지의 발작은 질병이 아닌 뇌에서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활동의 징후라는 점을 아셔야 됩니다. 발작이 일어나는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수의사와의 상담이 필수적입니다.
- 저혈당
- 심한 빈혈
- 암
- 뇌종양
- 뇌의 외상
- 뇌수막염
- 뇌출혈
- 특발성 간질
- 중독
- 내과 질환
노견 발작의 경우 뇌종양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상담 받아보세요
보호자의 대처 방법
발작증상 때문에 강아지에게 통증이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고통스러워 보인다고 슬퍼하지 마시고 응급 처치가 중요합니다.
이럴 때 보호자가 취할 수 있는 행동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침착하세요
평소와 다른 모습에 멘붕(멘탈붕괴)가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글을 읽으셨다면 당황해서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고 대처하실 수 있습니다.
때로는 배변/배뇨를 할 수 있으며, 거품을 물거나, 구토 등을 보인다고 증상이 악화되는 것은 아닙니다.
2. 주변 사물을 빠르게 정리하세요
강아지가 경련을 일으키면 몸이 심하게 떨리며, 수영하듯 발을 패들링 하게 됩니다. 이 때 머리도 위 아래로 흔들리게 되는데 주변 사물에 부딪혀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머리에 쿠션을 대주세요. 주변 사물을 치우기 어렵다면 이불이나 푹신한 쿠션으로 에어백을 만들어 주세요.
3. 높은 곳에 두지 마세요
몸이 매우 떨리고 흔들리기 때문에 높은곳에 있으면, 발작 하다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정말 위험하기 때문에 아이가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4. 가능하면 건드리지 마세요
구토로 인해 입에서 이물질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이물질이 기도를 막을 수 있어 반드시 꺼내줘야 합니다. 이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능하면 건드리지 마세요.
5. 카메라로 촬영하세요
위에서 알려드린 방법대로 진행 하셨다면, 빠르게 카메라를 꺼내 영상으로 촬영해주세요. 발작은 아무때나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동물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려면 반드시 자료 영상이 필요합니다.
다음 내용을 기록해주세요.
- 날짜 기록
- 발작 지속 시간 기록
6. 발작 지속 시간 체크
촬영을 지속 하면서 발작 지속 시간을 체크해주세요. 만약 2~3분 이상 계속 되면 고열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차가운 물이나 수건으로 열을 내릴 수 있지만, 임시방편에 불과 합니다.
최대한 빨리 동물병원에 방문하세요.
동물병원 진료
발작후기 강아지가 바로 정상적으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방향 감각을 상실하거나 운동 신경에 이상이 생겨 제대로 걷지 못 할 수 있으니 움직이지 않도록 안아주세요.
진단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가장 먼저 촬영한 영상을 보여주세요. 영상을 보고 수의사 선생님이 질문을 해주실거에요. 자일리톨이 함유된 음식이나 약물을 먹지는 않았는지 등에 대한 질문에 대답해주세요.
뇌 이상인지, 저혈당인지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MRI 촬영 및 혈액 검사 등을 진행 할 수 있습니다.
치료
진단 이후 증상의 발생 원인에 따라 수의사 선생님이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실 겁니다. 항경련제와 같은 약물을 시작해야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항경련제는 한번 시작하면 평생 급여해야 되는데요. 수의사와의 충분한 상담 후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마무리
오늘은 강아지 발작(경련) 증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영유아기 강아지나 노견 발작의 경우 꽤 자주 보이는 증상입니다. 경험이 없어서, 당황스러워서 해야 될 일을 하지 못하면 내 가족을 지키지 못합니다. 여러번 읽으시고 숙지하셔서 내 가족이 그런 상황과 마주했을 때 적절한 대처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
강아지들과 행복하고 건강한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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